미국 NRTL 인증: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인증 요건

미국 NRTL 인증

 

 

· NRTL (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ies) 인증이란?

미국 노동부 (Department of Labor) 산하 직업안전보건청 (OSHA)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하여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품에 대해서는 공인시험소를 통해 안전성 인증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안전성 인증을 받아야 하는 산업용품은 OSHA에서 지정 및 고시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 케이블, 모니터, 컴퓨터 및 AV기기 등 37개 품목군에서 600여 개 품목에 해당)

 

· NRTL 공인시험소 (총 22개)

OSHA's 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y (NRTL) Program - Current List of NRTLs |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

 

· NRTL 인증 진행 절차

해당 제품을 북미에서만 판매하는 경우는 극소수이기 때문에 보통은 CB 인증을 받고, CB Report를 베이스로 인증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NRTL 인증만 진행할 경우에는 CB인증과 유사하다.

• 공장 검사 및 최초 제조 품질 프로그램 평가
• 제품 및 안전 시험
• 인증서 발급
• 인증서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공장 방문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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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인증과 UL

OSHA에서 인정하는 공인시험소는 위와 같이 총 22개이다. 이 중 국내에 있는 기관만 해도 TUV SUD, TUV Rheinland, SGS, Intertek 등 많이 있다. 하지만 왜 다른 데에 비해서 비용도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UL 인증을 진행할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이유로 꼽자면 두 가지가 있는데,
1. 미국에서 신뢰도가 가장 높고 소비자 역시 선호도가 가장 높다.
2. 보험 회사의 정책 영향이다. 보험 회사는 손해보험의 위험도의 평가에 있어서 UL마크를 통해서 확인하기 때문이다. 시중에 파는 제품이 UL 마크가 없다면 판매상, 수입업자 입장에서는 해당 제품을 비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UL 인증이 비강제이지만 어떻게 보면 거의 반강제라고 봐야할 정도이다.

이러한 이유로 UL은 높은 인증 비용과 인증서가 나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물량이 몰리고 국내 대기업 역시 UL 인증을 필수로 받기 때문에)
인증이 완료되더라도 연 4회 공장심사를 진행하는데 이에 대한 비용도 만만치 않은 편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북미에 실제로 판매하려는 지역을 파악하고 그곳이 UL 인증이 필수인지를 확인해야 되고 필수가 아니라면 굳이 UL을 받지 않고 다른 NRTL 기관에 문의를 해서 진행해도 된다.그래서 일반인이 외에 전문가나 산업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UL보다 다른 NRTL 기관을 통해서 비용 절감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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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예전에는 북미 인증하면 UL이였는데, 요즘에는 국내에 많은 해외 인증 기관이 들어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대표적으로 Intertek (인터텍), CSA Group, BV (Bureau Veritas) 등이 있다. 그만큼 제조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인증 기관이 늘어서 그 전에 비해서 비용이라던지 인증 기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또 경쟁 업체가 늘어난 만큼 UL도 콧대가 많이 낮아졌는지 어느 정도 협의하에 조절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북미 수출하기 위해서는 NRTL 인증이 필수 이지만, 각 주마다 법이 다르기 때문에 요구하는 인증도 일부 달라질 수 있으니 꼭 많은 검토가 필요한 나라이다.

(예를 들자면 에너지 스타라는 에너지소비효율 규격은 사실 선택적으로 받아야하는 인증이지만, 일부 주에서는 필수로 받아야만 제품을 팔 수 있다.)

 

그리고 요즘에는 아마존을 통해서 많은 한국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 뛰어 들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실수들 (누락되는 인증이나 법을 지키지 않는 등) 발생하는 만큼 많은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 다른 인증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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